이날 의료지원봉사에는 행동하는 의사회 부산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결핵협회 등 의료진 22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2명이 참석했다. 치아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건설 현장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상담도 병행했다. 또 결핵 고위험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결핵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캠페인도 벌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을 가족처럼 케어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면 업무성과도 높아지고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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