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구도심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1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과거 공업지역에서 천안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북구 신두정지구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한다.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두정지구는 e편한세상 두정3차·4차와 힐스테이트 천안신부 등 약 9000가구의 주거시설 조성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두정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중촌동 일원에 조성하는 '중촌 SK뷰'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 대전 중촌동1구역을 재건축하는 중촌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로 조성된다. 중구 원도심 일대는 크고 작은 정비사업 24개 현장이 추진 중에 있어 곳곳에 새 아파트들 자리잡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석천사거리역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조성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동, 1115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43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GS건설은 창원 성산구의 신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가음동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가음 8구역 재건축 사업지로 최고 30층, 8개동, 총 786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4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구도심 속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은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요층과 미래가치를 보고 새롭게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며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맞물려 이들 신흥 주거지 단지들이 지역 집값을 리드하는 곳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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