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13일부터 19일까지 14개 읍면동 순방에서 지역민 1600여명을 만나 400여건의 현안사업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천읍에서는 사천읍성 문화축제 개최, 사천읍 노인회 분회 사무실 배정 요구, 정의 2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두량5리 배수로 복개공사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건의했다.
동서동은 실안 자연휴양림 진입로 조기 완공, 신수도여객터미널 인근 도로 확장 및 인도 개설 등 관광 관련 건의와 대교공원 인근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지정을 요구했다.
선구동은 삼천포초등학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선정과 관련해 미래학교 건립을 보류하고 향후 학교 통폐합을 통해 현재 삼천포초등학교 부지를 주민 활용 공간을 주문했다.
정동면은 사천강변 생활체육 시설 조성, 고읍1길 도로 확포장 요구, 지역특산품 단감 홍보 등을 요구했다.
벌용동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논의했고 용두공원과 청룡사 방문객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증설과 발전소 우회도로 조기 착공 등을 요구했다.
향촌동은 도로 확·포장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선 등 사회기반 시설 확충, 향촌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상향마을 주택단지 주변 도로 및 배수로 확장, 향촌동~고성 상리 방향 동부 우회도로 확장 등을 주문했다.
사남면은 삼정그린코아아파트 건축공사로 인한 소음·비산먼지 피해를 호소했고 남양동에서는 올해 중으로 이전이 완료될 예정인 죽림동 예비군 4대대의 부지에 체육시설 조성을 주문했다.
동서금동은 목섬에 경관조명 설치로 지역 명소로 만들고 노산공원과 연계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축동면에서는 시험비행을 앞둔 KF-21 소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들었고 용현면에서는 국가산단 및 종포산단이 있는 사천의 중심지임에도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포면은 해안도로 개설(자혜~비토), 제2비토대교 건립, 다목적 체육회관 건립, 해양수산분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해양수산국 신설을 건의했다.
곤양면은 와티마을 진입로 정비, 지방도 1005호선 보도설치, 포곡마을 안길 확장, 곤명면은 남강유수지 선버들 제거, 곤명119구급지원센터 이전, 세종대왕태실지 단종태실지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금성경로당 신축, 성방마을 배수 개선사업 등을 요청했다.
이번 순방에는 하영제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도 참석했고 1600여명 시민을 만나 400여건의 현안사업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제시된 건의 사항 중 많은 예산이 수반될 뿐만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과 행정이 합심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항공우주청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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