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 도약과 첨단 강군으로의 비상 상징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성공적인 개발 기대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성공적인 개발 기대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방사청은 이날 지난 2022년 6월 최초비행 준비검토회의(FFRR) 등을 통해 안전한 최초비행이 준비되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최초비행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번 'KF-21, 보라매' 최초비행은 4.5세대 첨단 전투기의 국내 개발능력이 첫 비행으로 실현된 순간으로, 한국형전투기 개발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면서 국내 항공기술의 새로운 도약과 첨단 강군으로의 비상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류 부사장은 "이는 국내외 수많은 개발 엔지니어와 숙련된 생산인력의 피와 땀이 베인 결과물"이라며 "보라매 탄생을 위한 국민의 염원과 응원을 힘입어 모두가 어렵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던 개발성공을 위한 도전의 결과물을 오늘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청은 당초 이날 오전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과 시계(視界) 등을 고려해 오후로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초비행을 통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되었고, 2천 여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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