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세청, 항공수입 운송비 통계 매달 공개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9 18:03

수정 2022.07.19 18:03

관세청은 운임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를 19일부터 매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관세청은 수출입 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수출입할 때 신고한 운임자료를 활용, '해상수출 컨테이너 운송비용 통계'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해상수입 컨테이너 운송비용 통계'를 함께 공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까지 공표 범위를 확대한다.

항공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30%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해상 뿐 아니라 항공도 기업들에게 중요한 운송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상승 등으로 항공운송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운송비용 통계 공개는 운임협상과 화물운송계획 수립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베트남 5개국(지역)으로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각 항로별로 신고 운송비용을 평균해 산출한다.


수출입 기업이 신고한 운임자료는 사후에 정정이 가능한 만큼, 대부분의 운임 정정이 이뤄지고 난 시점인 다음달 15일 이후에 전월 통계를 공개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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