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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증권신고서 정정 후 IR 재개…8월 코스닥 상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09:07

수정 2022.07.20 09:07

대성하이텍 전경. 사진=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 전경. 사진=대성하이텍


[파이낸셜뉴스] 초정밀 스마트머시닝 기술을 보유한 대성하이텍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재개한다.

대성하이텍은 금융감독원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정 요구에 따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IR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IR이 2주 정도 연기되면서 조금 아쉬운 측면은 있으나, 해외 고객과의 굵직한 프로젝트도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 IR 재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대성하이텍의 성장성을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사업과 완성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 탁월한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8000여 종의 초정밀 부품을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에 제공할 뿐 아니라, 2022년부터는 2차전지 장비 부품, 해외 방산 부품, 폴더블폰 힌지 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2021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027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하며 2022년 실적도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대성하이텍은 정밀기계 부품을 일본에 납품하던 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일본 유명 원도급 업체 ‘NOMURA VTC’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IPO를 통해 대성하이텍의 탁월한 초정밀 가공 기술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어 일본, 독일 등의 경쟁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원 규모다. 오는 8월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10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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