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김재우 아내' 조유리 "남편과 헤어질까 진지하게 고민"

뉴스1

입력 2022.07.20 09:14

수정 2022.07.20 13:37

조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조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김재우의 아내 조유리가 과거 김재우와 헤어질 뻔했다고 고백했다.

20일 조유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에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헤어질까? 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를 감당하기에는 제가 너무 소심했거든요"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때 어디선가 읽은 연애 기사에서 '단순하게 생각해라'라는 글이 생각났어요"라면서 "종이 두 장을 펴놓고 한 장에는 상대의 장점을 다른 한 장에는 단점을 쓰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나는 대로 솔직하게 다 써 내려간 후에 어느 종이에 쓰인 글이 더 긴지 비교해 보라고요. 장점이 더 길면 만나고, 단점이 더 길면 헤어지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종이에는 '나를 보는 눈빛이 좋다', '눈동자 색이 예쁘다', '나를 아껴주는 게 느껴진다', '손이 크다', '취미가 비슷하다' 다른 한 종이에는 '변덕스럽다', '식성이 까다롭다', '호불호가 너무 심하다', ' 연락을 너무 자주 한다' 등등을 열심히 써 내려갔어요"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약 12년 전 유치하지만 진지했었던 연애의 추억이에요. 결국 그 남자친구는 구 남친 되었고, 현 남편이 되었네요"라면서 아련하게 회상했다.

이날 조유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복고 콘셉트로 연출한 이들 부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재우와 조유리의 근황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지요. 유리님이 좋은 분이라 재우님을 만나신 겁니다", "저 모습은 둘 다 대학생 같네요", "두 분이어서 뭐든 잘 어울리고 행복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우와 조유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나 3년 연애 끝에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