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는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간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원·입소 종사자였다.
이번에 확대된 4차 대상의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부터 받을 수 있다.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 이후에도 가능하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4차 접종 대상자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또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을 받으려면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일 기준 2주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비는 무료며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사전예약 접수를 통한 예약 접종은 8월1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4차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사용이 권고되고 있으나 mRNA 백신을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4차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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