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20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서
"징집 자원 고려해 '선택적 모병제' 검토할 때"
"징집 자원 고려해 '선택적 모병제' 검토할 때"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에도 과감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인구 구조를 고려해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년 뒤인 2024년이면 합계출산율이 0.7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20대 인구는 2021년에 640만 명이었지만 2040년대가 되면 261만 명으로 약 60%가 감소한다"고 짚었다.
이어 "군 징집 자원도 채 10만 명이 안되어 현재의 병력 규모는 아예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공약한 ‘선택적 모병제’도입을
본격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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