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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홍근 "선택적 모병제 도입 본격 검토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10:42

수정 2022.07.20 10:42

박홍근, 20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서
"징집 자원 고려해 '선택적 모병제' 검토할 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2.07.20.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2.07.20.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모병제 논의에 불을 지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에도 과감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인구 구조를 고려해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년 뒤인 2024년이면 합계출산율이 0.7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20대 인구는 2021년에 640만 명이었지만 2040년대가 되면 261만 명으로 약 60%가 감소한다"고 짚었다.


이어 "군 징집 자원도 채 10만 명이 안되어 현재의 병력 규모는 아예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공약한 ‘선택적 모병제’도입을
본격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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