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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드림호,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제한적 여행 운항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10:16

수정 2022.07.20 10:16

【파이낸셜뉴스 동해=서백 기자】 지난해 3월 항로 개설 후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하던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간 상호 여객 운송이 재개됐다.

20일 동해시는 지난해 3월 항로 개설 후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하던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간 상호 여객 운송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진=동해시 제공
20일 동해시는 지난해 3월 항로 개설 후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하던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간 상호 여객 운송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진=동해시 제공

이는 국제항로 운항 재개 후 1년 5개월 만이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스턴드림호는 19일 현지 교민 등 약 30여 명을 태우고 블라디보스톡항을 출항해 20일 동해항에 입항했다.

특히,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출항 항로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출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지난 6월 14일부터 여객 수송이 재개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블라디보스톡항-동해항 입항 항로가 재개되면서,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간 상호 여객 운송이 정상화됐다.


한편 동해시와 선사는 방역에 대한 우려와 오랜 공백 기간을 고려해 당분간은 수십 명 규모의 내국인 위주로 운송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인원수를 늘려가면서 외국인 입국 수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봉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전국항만 최초로 여객 수송이 재개되는 만큼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며,한-러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향후 한-일 항로 여객도 재개하여, 국제 민간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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