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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의료특구 고시 후 하세월…특구 지정 노력해야"

뉴스1

입력 2022.07.20 15:35

수정 2022.07.20 15:35

5분발언하는 김미경 수원시의원. © 뉴스1
5분발언하는 김미경 수원시의원.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수원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시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김 시의원은 20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재차 설명하고 지원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지난해 6월 22일에 수원시가 의료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의료관광 지자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시특화브랜드 개발에 힘써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시는 팔달구 인계동 일원을 의료특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만 한 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가 손을 놓고 소극적으로 있을 때 부산·대구는 전담부서를 두고 적극적으로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대구시가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로 지정됐고, 올해에는 부산 서구가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의료특구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의료관광산업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수준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융복합된 산업으로,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의료R&D기업 유치로 인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숙박·외식·관광 등 연계산업의 활성화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선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집행부에 Δ중앙정부 차원 의료특구 지정 위한 정책 역량 결집 Δ국내외적 의료관광 지자체 부상 위한 도시특화브랜드 개발·지원 확대 Δ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정·연 참여 논의 기구 상설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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