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활기찬 조직 문화 형성 도모
콘서트·캠핑·자녀 학교 방문 등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SK 등 주요 대기업이 코로나19 이후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DSR타워에서 임직원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에 펼쳐진 'ㅇㄹㅊㅊ DS 점∙쉼 캠퍼스 콘서트'는 DSR타워 로비에서 진행됐다. 무대가 시작되자 100여개의 좌석은 물론 로비 중앙과 2층까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한 임직원들로 가득찼다.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ㅇㄹㅊㅊ DS'(으라차차 D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가족 초청 행사, 캠퍼스 콘서트, 힐링 캠프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ㅇㄹㅊㅊ DS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한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용 휴게 공간에 레트로 오락기, 인생 네컷 사진기 등을 체험하는 'DS 플레이존'도 조성했다"며 "임직원들이 모두 즐겁게 회사 생활하며 함께 힘낼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사외이사가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활력을 도모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강호인, 박승구, 이성우, 기은선 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하는 토크콘서트를 지난달 개최했다. 이성우 이사는 토크콘서트의 콘셉트에 맞춰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스퀘어는 앞으로 사외이사와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이사회 중심 경영 활동을 강화해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를 지속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SK스퀘어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사외이사와 구성원이 격의없이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와 임직원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연말까지 '조직문화 공감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다음 달에는 일상 업무에서 조직문화 행동 가이드를 준수하는 팀원을 칭찬하는 '변화실천인'을 선정하고, 조직별로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문화 체험 활동을 다녀오는 '조직 공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가족과 떠나는 캠핑 및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말에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이 자녀 학교를 방문해 현대로템을 소개하는 '아빠는 로템맨!'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로템 조직문화 담당자는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으로 현대로템만의 열린 조직문화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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