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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과학기술인 모여 첨단기술 통한 지속가능성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0 16:34

수정 2022.07.20 16:34

프랑스서 한·유럽 학술대회
한인과학기술인 700명 한자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기술인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한국과 EU의 과학기술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해 탄소중립 연구, 해양 기후변화 모델링,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된 '2022년도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 참석해 유럽한인과학기술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유럽 학술대회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이경수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장 피에르 소바주 명예교수가 함께 했다.

14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지속가능성으로 가는 길: 첨단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오태석 제1차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성은 인류를 위해 한국과 유럽 과학기술인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라며 "한국 정부도 양측 간 과학기술 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개회식에서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해 기조강연을, 장 피에르 소바주 명예교수와 이경수 전 본부장도 각각 위상학과 분자기계의 연관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핵융합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스웨덴 국립선박해양연구소(SSPA) PM으로 있는 김근제 박사는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김근제 박사는 스웨덴 SSPA에서 약 20년 동안 선박의 유체해석 분야를 연구해 선박 설계 및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유럽의 선진기술을 한국에 전파해 국내 조선해양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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