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21개사와 LG전자·포스코기술투자·롯데벤처스 등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있는 대기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각 대기업은 산업연계, 판로 개척, 투자,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업 프로그램과 계열사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와 계열사 연계 협업 사례(롯데),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방법(LG 전자), 벤처캐피털(VC) 관점의 스타트업 투자(포스코) 등이 발표됐다.
참여한 혁신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협업 시작 전 꼭 고민해봐야 할 사항 등 현실적인 조언 역시 공유했다.
이날 젠라이프(박테리오파지 센서기기), 드론스테이션(SH로보틱스) 등 사전 선별한 기업 10개사에는 실제 투자연계를 위해 보유한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검토, 성장전략을 위한 피드백을 받는 일대일 상담기회가 제공됐다.
부산특구본부는 행사 이후에도 참여 기업·투자자의 의견 청취, 우수기업의 발굴, 대·중소-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 간 자생적인 협력생태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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