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어업방식 죽방렴
푸른 하늘, 붉은 낙조
하얀 구름, 시원한 바람, 그리고 죽방렴...
남해 실안 앞바다에 해가 저문다
한려수도 바닷가의 어부들이
보아둔 물목에 대발을 꽂아 두고
제 발로 찾아든 고기를 기다린다.
용쓰지 않아도 기다리기만 하면
만선의 기쁨이 찾아온다.
평온한 여름저녁 내일을 기다린다.
사진 글= 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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