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부터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10개 이상 뿌리 기업이 모인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2013년 4개 단지를 최초 지정한 이후 매년 4~5개 단지를 추가해왔다. 올해 기준 누적 총 45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부산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5개가 있다. 특히 장림도금특화단지는 2019년 선도단지로 지정돼 뿌리산업 인력·입지 문제 해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의 우수 연구·개발(R&D) 과제 사업화로 발생한 기술료 수익을 활용, 시와 함께 지역사회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공동교육장 및 편의시설, 공동 폐수처리시설 보강 및 대기환경 자가측정 노후 장비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뿌리산업의 소규모 사업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조합별 지원사업 수요조사 및 사업홍보를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장비 및 공동시설 구축 지원사업 기획·총괄과 사업비를 출연한다. 협동조합들은 추진계획 수립과 시설구축 등을 담당한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력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의 발전에 마중물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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