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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日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보류에 하한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1 09:19

수정 2022.07.21 14:02

[파이낸셜뉴스]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코로나19) '조코바'의 일본 보건당국 긴급사용승인 판단 보류 결정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은 2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29.96% 급락한 3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일동홀딩스도 하한가까지 내렸다.

전날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의 약사과 분과와 전문 부회의 합동 회의에서 시오노기 제약의 ‘조코바’에 대한 긴급승인 결정을 보류하고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지난 달 1차 회의에서 재심 결정에 따라 이번 심사에서는 긴급 승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코바는 또다시 임상 데이터의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 2월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6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이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동제약과 조코바에 대한 공동개발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임상은 일동제약이 맡아 향후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일동제약도 국내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으며 일본의 긴급승인에 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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