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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칩스앤미디어, 이재용 사면 유력..130조 현금 대형 M&A 사업 추진 속도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1 09:45

수정 2022.07.21 13:58

[파이낸셜뉴스] 내달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의 복권이 유력하게 전망되면서 칩스앤미디어 등 인수합병(M&A) 관련 수혜주에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대비 4.02%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는 전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이 부회장은 복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가석방 등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관심을 모은 이 부회장은 복권이 유력하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된 이 부회장은 현재 가석방 상태이며 형기는 이달 29일 끝난다.


형기가 만료돼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 제한을 받기 때문에 경제계에서 요구한 복권이 진행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선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에서 M&A 관련 논의가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시 삼성의 M&A 후보군으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피니온 등이 거론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M&A와 관련, 3년 안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현금성 자산도 130조원에 달할 만큼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에 동영상 코덱 기술을 공급하는 등 전체 매출 비중에서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M&A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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