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19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 DMZ 피스브릭하우스 조성사업 관련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천군은 전곡읍 은대리 소재 폐벽돌공장을 ‘DMZ 피스브릭하우스’라는 DMZ 관광 거점이자 주민주도형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작년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작품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덕현 연천군수와 심상금 연천군의장, 김미경 부의장, 송창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은 올해 1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그동안 성과와 기본설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용역 수행사인 ㈜피에이씨 건축사사무소는 기존 폐벽돌공장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롭게 들어설 전시공간, 다목적홀, 세미나실 및 카페 등 기타 편의시설과 같은 영역을 구획해 효율적인 운영과 동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벽돌공장 상징인 굴뚝을 로비에 위치하고, 안전도가 낮은 기존 구조물 중 일부는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등 기존 폐벽돌공장 상징성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윤미숙 관광과 팀장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폐벽돌공장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인 DMZ 피스브릭하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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