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1일 시청 서문광장에서 자매도시인 경북 김천시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인 포도·자두·복숭아 등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가 이뤄졌다.
시는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시민들에게 사전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군산을 방문하는 자매도시 김천시와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홍보를 도왔다. 그 결과 사전 신청·접수된 물량이 모두 팔려 4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교류행사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김천 자두와 포도가 자매도시 간 끈끈한 정을 돈독히 하는 하나의 연결체라고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거래장터는 군산과 김천을 오가는 가교 역할로 군산은 김천에서 김천은 군산에서 서로의 최고의 상품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 자매도시가 더욱더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군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김천시청 광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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