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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2 07:50

수정 2022.07.22 07:50

관련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최선 다할 것
류성걸 의원. 사진=ㄹ퓨성걸 의원실 제공
류성걸 의원. 사진=ㄹ퓨성걸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가 개최, 관심을 끈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갑)은 22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대구 동구 동대구로 461) 5층 컨벤션홀에서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약'에 따른 경부선 대구 도심 구간 지하화와 상부구간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과 정부측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 마련, 어떤 논의가 이어질 지 주목이 된다.

지난 1905년 1월1일 개통된 경부선은 약 117년 동안 운행되며, 대한민국 물류의 대동맥으로서 우리 경제발전과 같이 했다.

하지만 대구 도심구간을 동과 서로 가로지르는 경부선은 대구 도심생활권을 남과 북으로 단절하고 양분화시켰으며, 철도 주변 지역 주민들은 소음·진동·분진으로 인해 주거환경 악화와 토지이용이 제한돼 낙후된 환경에 놓이게 됐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경부선 대구 도심 구간 지하화'를 공약했으며, 지하화된 상부구간에는 주거·상업·문화·관광시설 배치 등을 통해 단절의 상징이던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이, 대구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계획이다.

김한수 계명대 교수(도시계획학과)가 좌장을 맡고,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소 연구위원(스마트공간연구실)이 '경부선의 지하화와 동대구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한다.

이어 전문가 토론으로 이어지며 토론자로 참석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팀장(철도정책·안전연구팀) △박찬돈 경운대 교수(건축학과) △서덕천 대구시 교통국장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백효순 국가철도공단 고속철도처장 등 교통 및 도시개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과 도시개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류 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지하화와 상부개발의 성공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이제 경부선은 단절과 낙후의 상징이 아닌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과 정부측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와 관련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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