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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핀포인트와 오프라인 공간 운용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2 09:11

수정 2022.07.22 09:11

티몬 장윤석 대표(왼쪽)와 핀포인트 안진혁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몬 제공.
티몬 장윤석 대표(왼쪽)와 핀포인트 안진혁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몬 제공.

티몬이 지난 20일 공간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핀포인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티몬 새 사옥의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협업을 시작으로, IT서비스 기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핀포인트의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앱 ‘탭(Taap)’과 공간관리솔루션 ‘컨트롤룸(Ctrl.Room)’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새 사옥에 도입한다. 티몬 직원들은 탭을 이용해 스마트오피스로 운영되는 티몬 사옥의 좌석과 회의실 예약, 방문자 초대 기능 등을 이용하게 된다. 핀포인트는 티몬의 새로운 업무 체제인 ‘TSR(티몬 스마트&리모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맞춤 제공한다. 탭의 QR코드와 NFC 태그 기능을 기반으로 유연한 공간 운영이 가능해지고, 실시간으로 유휴 좌석 확인과 이용이 가능해 스마트 오피스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티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티몬은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예정인 사옥 1층과 기타 유휴공간 운영도 핀포인트와 협력한다. 핀포인트의 ‘컨트롤룸’를 활용하면 팝업스토어에 입점하는 브랜드가 별도의 과정 없이 오프라인 공간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결제와 각종 비용정산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가능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고민하던 브랜드에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핀포인트 안진혁 대표는 “핀포인트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이후 새로운 흐름인, 디지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 유저를 끌어들이는 ‘D2L(Digital to Local)’ 기업을 지향한다”며,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브랜딩 공간을 제공하려는 티몬의 브랜드 풀필먼트와 핀포인트의 비전이 맥을 함께하는 만큼 경계를 나누지 않고 높은 확장성을 갖춘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직접 개발한 ‘공간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핀포인트와 오프라인 리테일 미디어로의 확장을 원하는 티몬 간에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교집합인 가로수길을 인큐베이터로 IT플랫폼 기반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등 이전에 없던 비즈니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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