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역 일자리정책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시가 수상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는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여성 고용률 상승은 물론 청년 취·창업지원에 따른 지역정착 유도와 미래핵심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 일자리 안전벨트 구축 등 4개 부문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고용률은 64.5%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특히 여성 고용률은 67.7%로 2020년 대비 3.6%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돌봄 부담 가중에 따른 실업 증가 등으로 타격받은 여성 고용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과 경력단절 여성 특화사업 발굴, 양성평등기금 운용 등이 고용률을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장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관련 기업의 집적화와 우량기업 유치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부서 간 협업으로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과 취득한 자격증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 청년공간 E:DA(이다)를 통한 청년 창업과 문화·복지 확대 등 맞춤형 청년정책도 청년의 구직활동과 지역안착에 기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전국에 김제시 일자리창출 역량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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