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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휑하면 '탑커버'…나에게 맞는 가발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2 15:23

수정 2022.07.22 15:23

정수리 휑하거나 이마선 뒤로 밀렸다면 '탑커버' 볼륨 부족하다면 '헤어 피스'
가발은 탈모 부위를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빈약한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게 한다.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가발은 탈모 부위를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빈약한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게 한다.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멋을 내기 위해 가발을 찾는 이들도 있지만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탈모가 생겼을 때 가발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고민에 맞는 가발을 추천합니다.

정수리 휑하다고 무조건 통가발 쓸 필요 없어... '탑커버'로도 충분

탈모가 생겨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눈에 띄게 빠지거나, 이마와 머리의 경계를 이루는 이마선이 뒤로 밀렸다면 '탑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탑커버는 머리 윗부분에 모자처럼 쓰고 핀 등으로 고정해서 사용합니다. 머리 전체를 덮는 통가발보다 통기가 잘 되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보다 앞머리를 내린 형태가 많습니다. 이마와 정수리를 모두 커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앞머리와 가르마 부위의 모발을 두피에 바짝 붙여 핀으로 고정한 후 탑커버를 얹으면 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모발 가늘어지거나 푸석푸석해졌다면 '보조 가발'

특정 부위 모발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아니지만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졌다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두피와 두피 주변을 마사지해주세요. 모발이 굵고 탄탄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발이 가늘어지면 모발의 힘도 약해져 모발의 볼륨이 줄어든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볼륨을 살리고 싶다면 '보조 가발'을 추천합니다. 보조 가발은 영어로 '헤어 피스(Hair Piece)'라고 부릅니다. '조각'이라는 뜻의 피스(Piece)에서도 알 수 있듯 원하는 부위에 착용할 수 있는 작은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옆통수에 부착하거나 뒷통수에 부착하면 머리숱이 풍성해보입니다.
보조 가발 역시 다른 형태의 가발과 마찬가지로 길이와 색상이 다양합니다. 머리숱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머릿결이 손상돼 푸석푸석한 상태라면 컬러가 돋보이는 보조가발을 활용해 '헤어 블리치(bleach)'를 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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