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65명이 추가돼 사흘 연속 소폭 감소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65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0만754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동시간의 1871명보다 6명이 감소했으며, 지난 19일 210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 별로는 중구 306명, 남구 502명, 동구 314명, 북구 418명, 울주군 325명이며 해외입국자도 2명이 포함됐다.
다만 최근 한 주간(15~21일) 1만1220명이 확진됐으며, 치료 환자도 1만명에 근접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회피 가능성이 높은 BA.5 변이 확산과 자연면역력 감소,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울산지역 기업체들의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코로나 확산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953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어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중 재택 치료자는 9502명, 병상 치료자는 28명이다.
울산시는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기존 152병상에서 202병상으로 확대했으며, 중증과 준중증을 전담하는 울산대(58병상)에 17명이, 경증환자 10명은 울산병원과 양지요양병원에 각각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분만 특수병상인 위드여성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체 병상가동율은 13.9%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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