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오는 8월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이나 단체가 아닌 주민으로 부터 자발적으로 제공받거나 모금을 통해 기부를 받는 제도로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를 통해 기부자는 세제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완주지역 특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상품 개발을 장려하고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 및 지역 상품 수입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Δ먹거리 Δ공예품 Δ관광상품 Δ서비스 등 지역 유·무형 상품 아이디어와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셜 프로젝트 제안이다.
접수된 제안은 오는 9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셜굿즈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과 함께 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중점으로 답례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소셜굿즈센터와 협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셜굿즈센터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모전을 통해 지역민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지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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