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다음 말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해 고위험 가구를 지원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행복e음 등 빅데이터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지출, 주거위험, 금융연체, 단전·단수, 통신비 체납 등을 파악해 위기가정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취약·위기가정으로 확인되면 소득이나 재산기준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의료·주거·금융 등 다른 기관의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안전망(명예사회복지공무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관심을 갖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한다.
군은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572건을 발굴해 민간서비스 457건, 공적급여 64건을 연계·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신고해 달라"며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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