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금융융합..고객가치 혁신할 신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과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이 4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지분을 맞교환, ‘테크핀(기술+금융) 혈맹’을 공식화 했다. SKT를 비롯해 SK스퀘어 등 ‘SK ICT 패밀리’와 하나금융 간 초협력을 통해 테크핀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4면
SKT와 하나금융은 24일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하기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통신과 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발굴 △양사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양사 고객 특화 상품 및 서비스 융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등 6대 영역에서 협력을 이루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T는 고객 가치 제고와 ICT, 금융 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ESG 활동에 양사가 힘을 모아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가치 추구, ESG부문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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