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최대200만원 4년간 지원
부산시는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3·4분기 사업대상자 신청을 오는 8월 16일부터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20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2.0%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 사업은 분기별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며 이번 3·4분기 지원대상자는 500명으로, 모집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며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며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만 연장할 수 있다.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가능 주택은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부산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 주택소유자, 생계 및 주거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머물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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