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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이준석, 광주 재방문..이번에는 야외에서 '치킨 번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5 06:52

수정 2022.07.25 06:5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후
전국순회... 광주 다시 찾아 대화 나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사진=연합뉴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후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를 다시 찾아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화에는 약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대표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참석자들과 함께 치킨과 콜라 등을 먹으며 대화했다.

광주 무등산에 오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직무 정지를 당한 이후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가 광주 무등산 방문 사실을 13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얘기했었다.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2022.7.13 /사진=연합뉴스
광주 무등산에 오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직무 정지를 당한 이후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가 광주 무등산 방문 사실을 13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얘기했었다.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2022.7.13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의혹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당대표 징계를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박하며 재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 대표는 징계 후 제주와 목포, 순천 등을 돌며 전국 순회 일주를 하며 2030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전국 순회를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 대표가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지난 방문에서는 광주 무등산을 등반해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고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의 전국 순회 일주는 이 대표가 SNS에 모집 공지문을 올리면 사전 신청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가 광주를 포함해 목포, 순천, 진도 등 호남권을 잇따라 방문하며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 대표의 ‘서진 정책’ 기조 다지기라는 해석을 내놨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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