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지개 양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구청과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양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성동구의 상징인 일곱 빛깔 무지개를 따라 '무지개 양산'으로 명명했다.
33도를 넘나드는 여름철 아스팔트길을 걷다가 양산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대여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리대장을 작성해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1인당 1개의 양산을 대여할 수 있고, 기간은 최장 3일이다. 또한 장소별로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해 대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더위 쉼터와 성동 샘물창고 등과 함께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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