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변이 확진 1명 충북서 추가로 확인..총 4명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2만9550명 감소한 3만5883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띠르면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3만5540명, 해외유입 343명으로 총 3만5883명으로 집계됐다.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에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2만9950명 줄었고,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9584명 증가했다. 지난주 대비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36.4%를 기록했다.
최근 해당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던 것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가 급반등하던 7월 2주차 대비 유행 증가 속도는 감소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명 줄어들며 14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면서 누적 2만4890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6일 이후 지난 24일까지 9일 연속 증가했고, 이날 역시 주말효과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질병청은 이날 0시 기준 '켄타우로스' 변이로 알려진 BA.2.75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가 감염자는 충청북도 거주 20대 남자로 3차 접종을 완료자다. 국내 두번째 감염사례인 충북 감염자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접촉을 한 뒤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3일 확진이 된 이후 재택치료를 받은 뒤 20일 격리가 해제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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