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가족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9일 개관한 가족센터는 가족맞춤형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가정방문교육 등으로 다문화가족은 물론 일반가정까지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 인원은 일반 743가정, 다문화 410가정 등 6225명이다.
이곳에서는 요리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학교, 다함께 하는 댄스·홈트레이닝, 부모와 자녀성격 유형 이해하기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로 들어선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아 성장을 돕기 위한 마사지법 강의와 아이들의 창의적 표현력 발달을 위한 미술교육을 하고 있다.
양육부담을 덜고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 등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언어발달 지도사를 채용해 자녀학습을 지원하고 중국어, 한국어 교육, 통·번역 서비스, 한국문화 이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가족센터는 증평읍 내성리 보건복지타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1층은 언어치료실·돌봄 교실,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다목적강당·가족 소통 공간·행복상담실, 3층은 장난감도서관·공유주방·다함께 돌봄 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아이 키우기 걱정 없는 증평을 만드는 거점기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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