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대구·경북(TK)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치도 확정됐다.
25일 국회와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에 따르면 TK지역 의원들은 18개 상임위 중 16곳에 고르게 배정됐다. 16곳 가운데 상임위원장은 1명, 간사는 5명이 배분됐다.
TK 의원 중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이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으로, 올 연말까지 외교통일위원장을 맡는다.
임병헌 의원(대구 중·남구)은 TK 최대 현안인 K-2 군공항 등 도심 군부대 이전을 다룰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한 최대 관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안을 다룰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간사)·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배정됐다.
전반기 행안위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법 처리에 제동을 걸었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은 환경노동위원회로 자리를 옮겼고 환노위에는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간사로 들어갔다.
국토교통위원회에는 김정재(경북 포항 북구, 간사)·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이 활동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다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김영식(경북 구미을)·윤두현(경북 경산)·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인선(대구 수성구을)·양금희(대구 북구갑)·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배치됐다.
기획재정위원회에는 류성걸(대구 동구갑, 간사)·주호영(대구 수성구갑)·김상훈(대구 서구)·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배정됐으며, 주호영·송언석 의원은 정보위원회에도 이름을 올렸다.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검사 출신의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이 배정됐다.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간사로 2년간 활동하게 됐다.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과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각각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치됐다.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 소속이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갔고,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배정받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병욱·박형수·송언석·양금희·윤두현·홍석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정무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는 TK지역 의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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