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사회보장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계획수립 TF위원, 복지분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25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개년 단위 중·장기 법정의무계획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지역사회보장 서비스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 중점 추진사업 도출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형식으로 민·관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논의된 내용에 대하여 정책적 검토를 통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5기 계획(안)은 사회보장영역(고용, 교육, 사회서비스, 돌봄, 보건, 안전 등)에서 정부의 보편사업을 보완할 익산형 자체사업 중심으로 수립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보장조사자료과 전문가 의견, 민선 8기 시정방향을 토대로 △익산 대도약을 위한 희망 청년 △지역사회에서 키우는 꿈과 미래 △촘촘한 사회안전망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돌봄 △일상에 힘이 되는 건강과 안전으로 5개 분야 지자체 사회보장 전략에 설정된 35개 개별사업을 소개했다.
앞으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 의견수렴, 완료보고회,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 의회보고를 통해 9월 중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맞춤형 시민복지 수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시민행복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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