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국내 패션돌의 시초인 ’미미’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80년대 콘셉트의 ‘미미 인형’ 상품 2종을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80년대 콘셉트의 ‘미미 인형’ 한정판 상품은 총 2가지다. ‘다정한 친구 미미 1982 롤러스케이트 타요’는 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체크 바지와 로고 맨투맨 티, 그리고 그 시절 유행하던 롤러스케이트와 카세트 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정한 친구 미미 1982 즐거운 피크닉’은 80년대 미미가 자주 입던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에 피크닉 무드에 어울리는 밀집모자를 더했다. 해당 상품들은 그 시절 출시됐던 크기인 21cm의 작은 체구와 더불어 얼굴 역시 고전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여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몰과 미미월드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탄생 40주년 한정판 ‘미미’ 인형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더불어 8월 중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팀장은 “추억의 미미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미미 팬들의 요청이 계속 되던 중, 최근 뉴트로 콘셉트 상품의 출시 트렌드에 착안하여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팀은 구체적인 방향성을 위해 미미 프렌즈 카페에서 미미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80년대 상품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고, 80년대를 대표하는 롤러스케이트와 플로럴 원피스를 메인 아이템으로 하는 두 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태권브이, 우뢰매 등 국산 캐릭터 피규어와 콘솔 게임기인 ‘재믹스 미니’등을 뉴트로 콘셉트 상품으로 한정 출시했으며, 태권브이 피규어의 경우는 총 2500개의 사전 준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여아 완구에서 뉴트로 콘셉트의 기획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부문장은 “향후에도 뉴트로 콘셉트 및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들을 기획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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