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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고교 답안지 유출 의혹 사실로…"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 심어"(상보)

뉴스1

입력 2022.07.26 09:42

수정 2022.07.26 10:45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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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모 고교 답안지 유출 의혹이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모 고교 답안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부정 시험 의혹을 받는 2학년생 A군(17)과 또다른 학생 B군(17)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생들이 기말고사 시험과 관련 부정 시험 의혹을 제기한 지 8일 만이다.

이들은 답안지를 사전에 몰래 가로채 지난 11~13일 해당 학교에서 치러진 시험에서 부정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교사들의 개인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답안지와 시험지를 유출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이 학생들은 지난달 말 교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악성코드가 설치된 저장장치를 컴퓨터에 설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적인 공범 여부와 중간고사에서도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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