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쿨 썸머 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 시리즈 <학교 밖 예술세상-틴누리> 첫 번째 무대다.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탐구 지휘와 해설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트럼펫 연주자 전석호와 소프라노 유성녀 등 실력파 솔리스트가 협연한다.
쿨 썸머 청소년 음악회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과 애니매이션 OST,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 OTT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메인 테마(Way back then)와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하워드 <플라이 미 투 더 문>, 프로코피예프 <고전 교향곡>,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서곡>, 한스 짐머 <라이온 킹 메들리>, 헨델 오페라 <리날도> ‘울게 하소서’ 등 친숙한 클래식 곡과 다양한 장르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해 관객에게 늘 최고 연주를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탐구 지휘자는 감각적인 곡 해석과 자신감 넘치는 열정적인 지휘로 많은 무대에서 호평 받으며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만의 재치 있는 곡 해설과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학교 밖 예술세상-틴누리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8월 이머시브 아르츠 클래식 콘서트 <빈센트를 위하여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9월 첼리스트 홍진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하는 책과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 <진호의 책방>(9월24일)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티켓은 1층석 3만원, 2층석 2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틴누리 패키지 할인, 청소년 할인, 동반할인 등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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