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한화생명 보험계리사 합격 위해 업무제외 열공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6 11:04

수정 2022.07.26 11:04

25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한화생명 직원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인력 양성을 위해 2주간 출근하지 않고 연수원에서 합숙하면서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는 잡오프(Job-Off) 과정을 운영중이다.
25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한화생명 직원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인력 양성을 위해 2주간 출근하지 않고 연수원에서 합숙하면서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는 잡오프(Job-Off) 과정을 운영중이다.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직원들의 보험계리사 시험 합격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잡오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13명은 본사 63빌딩이 아닌 연수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에 전념한다. 업무를 하지 않았어도 월급과 수당 등은 이전처럼 지급된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올해 4월 입사한 신입사원 중 1차 이상 합격자 11명과 기존 직원 2명이다.

잡오프 과정에 참여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가능한 직원은 온라인 과정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올해는 육아 등의 사유로 합숙이 어려운 직원 2명이 신청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는 "업무 공백에 대한 염려는 내려놓고 오로지 보험계리사 공부에만 매진할 것"을 강조하며 "무더위도 이기는 여러분의 열정이 여러분에게도, 회사에게도 모두 플러스가 되는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적극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내년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으로 보험계리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잡오프 제도와 같은 적극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한 인력을 내부에서 육성하고 직원 로열티도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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