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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6 13:44

수정 2022.07.26 13:44

열차운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체계적 대응체계 갖춰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통기반 영상회의 시스템, 열차운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춘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 운영에 들어가 관심을 끈다.

26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시철도 재난상황 발생 시 종합적 상황 관리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에는 △유관기관과의 영상회의가 가능한 '공통기반 영상회의 시스템' △전 역의 신호 및 열차운행 상태, 전차선 가압 상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차운행 모니터링 시스템' △호선별 관제와 열차간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청 가능한 '열차무선통화 모니터링 시스템' △3호선 역사, 승강장, 중요 설비시설의 감시가 가능한 '3호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재난 복구·지원 등에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앞으로 자연·사회재난 발생 시 상황판단회의 및 지역사고수습본부 등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승활 사장은 "재난상황 발생 시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하고, 전 호선의 열차운행·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속·정확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재난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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