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장학재단이 26일 오전 군청2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심덕섭 이사장 취임 이후 첫 이사회를 열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장학재단 인사 및 보수규정 일부개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와 주요업무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이 걱정없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고령자에게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와 보수규정을 개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날 신임 감사에 박래안씨(국민건강보험공단)를 선임하고 공석인 사무국장은 8월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1998년 개관한 이래 장학금 지급과 전주와 서울장학숙을 통해 1500여명의 학생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장학생 선발, 서울·전주 장학숙 운영, 중학생 으뜸인재 육성사업, 예절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상향된 2억6400만원으로 고창지역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올해 첫 도입된 ‘예절교육’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11~12일(1박2일) ‘부모와 함께하는 힐링·예절캠프’로 진행할 예정이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심덕섭 이사장은 “장학숙 운영과 장학금 지급 등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의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고창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