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재활용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26일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노인 인력을 양성, 원주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재생하고 공유자전거로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건비 지원과 자전거 수리 장소를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참여자 교육과 사업운영을 맡는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조직간 행정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기호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서비스 분야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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