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보은군 소재 2곳의 특성화고등학교 통합을 추진한다. 특성화고 간 통합 추진은 도내에서 첫 사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6일 보은정보고·충북생명산업고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를 했다.
두 학교를 오는 2026년 3월1일자로 충북생명산업고로 통합하고 융복합 농업 분야 학과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학교 통폐합을 위해 보은정보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3차례 했다. 학부모 31명 중 25명(80.6%)이 찬성했다.
보은정보고는 3학급 32명(지난 4월 기준)이, 충북생명산업고는 12학급 239명이 재학 중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은지역 특성화고를 살려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려고 통폐합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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