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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시민들 폭염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뉴스1

입력 2022.07.26 16:02

수정 2022.07.26 16:02

광주 광산구가 올 여름 폭염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폭염 저감 살수차를 운영한다.(광주 광산구 제공) 2022.7.26/뉴스1 © 뉴스1
광주 광산구가 올 여름 폭염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폭염 저감 살수차를 운영한다.(광주 광산구 제공) 2022.7.26/뉴스1 ©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무더위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온이 33도 이상인 평년 폭염일수가 7.4일,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평균 12.6일을 나타내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산구가 마련한 올해 폭염 대책은 Δ폭염 대응 TF팀 운영 Δ폭염저감시설 설치 Δ취약시설·계층 안전 대책 등 3개 분야, 14개 중점 과제로 나뉜다.

30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은 '폭염 대응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곳곳에는 그늘막 142개소, 쿨루프 23개소, 야외 무더위 쉼터 406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그늘막 8개소, 무더위 쉼터, 쿨링포그 등 시민 체감형 폭염저감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살수차도 운영한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공유양산 대여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이상기후 현상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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