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25일 황중곤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이사장 류진)에 방문,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티’는 지난 2016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서 국내 골프대중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도입한 주니어골프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황중곤은 "올해 KPGA 선수권대회 때 골프대중화를 위한 행사(초등학생들의 투어프로 일일 캐디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기부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골프를 해 오면서 주변에서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대중화에 도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작년에 군복무를 마친 뒤 투어에 복귀한 황중곤은 올 시즌 KPGA 아시아드CC 부산 오픈에서 복귀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황중곤은 오는 8월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 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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