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 방문에 당비 1억4000만원 써’ 언론 보도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법인카드 ‘한도’ 2000만원 기사로 장난치더니 이제는 우크라이나 방문비용 가지고 누군가가 장난을 친다. 우크라이나에서 상대 정당이 초청해서 가는데 당비를 쓰는 것은 당연하고 일정은 초청일정에 맞춰 가는 것”며 이렇게 썼다. 앞서 같은 날 아이뉴스24는 당시 우크라이나 방문에 당비 약 1억4000만원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 시 직항편도 비행기편이 모두 없어서 바르샤바까지 갈 때는 이스탄불, 올 때는 도하 경유로 비행기 값만 1인당 800만원 넘게 든 상황”이라며 “경유로도 표도 구하기 힘들어서 의원님들은 갈 때 그 장시간 비행을 이코노미 타고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는 방문단 전원이 버스에 같이 타고 육로로 위험지대를 10시간 넘게 들어갔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계내용은 엄격하게 관리되는데 이 언론사가 해킹이라도 한 것이 아니라면 지난달에 회계보고를 받은 최고위원이 이 내용을 언론사에 토스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공격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추잡하다”며 “저는 대표 되고 나서 당에서 제공한다는 카니발과 운전기사도 거부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차 이용해서 다닌다. 이런 걸로 공격해봐야 남는 거 없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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