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식시장 더 빠질 때까지 기다려라"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서 '매드 머니'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투자 전문가인 짐 크레이머가 26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매우 높다"며 투자자들에게 시장이 더 빠질 때까지 매수를 기다릴 것을 조언했다.
그는 "종국에는 호재가 많기 때문에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50포인트(0.71%) 하락한 3만176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79포인트(1.15%) 하락한 392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09포인트(1.87%) 떨어진 1만1562.5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경제성장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내다봤다. 지난 4월 대비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7일 예정된 7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이 예상된다.
CNBC는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시장을 흔들 우려가 있다"며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역시 시장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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