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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겉과 속이 모두 빨간 '적색종 용과' 출하 시작

뉴스1

입력 2022.07.27 11:13

수정 2022.07.27 11:13

적생종 용과(제주도 제공)© 뉴스1
적생종 용과(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조천읍 신흥리 농가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수확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적색종 용과는 겉과 속이 모두 빨간 용과로 2020년 도내에 도입됐다. 현재 10개농가 3.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적색종 용과는 지난 11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회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5도, 올해 2월까지 10도로 보조 가온한 결과 지난해보다 수확일을 20일 정도 앞당겼다.


올해 수확된 적생종 용과는 당도 11.9±0.8브릭스로 지난해 8월 당도 11.0±0.7브릭스보다 0.9브릭스가 더 높아져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과일 무게는 평균 374±94g이며 상품률은 81%로 지난해 80%와 비슷한 수준이다.

2kg 박스당 농가 수취 가격은 농협중앙회 물류센터 1만 2000원, 직거래 8000원~1만 원, 도매시장 1만원(4과), 8000~9000원(5과), 6000원(6과) 수준이다.


이란아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는데 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기술을 정립해 고품질 생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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