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고래탐사프로그램 8회→12회 증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 등 콘텐츠 개발
지난 4월 2일 올해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달 24일 73번째 운항만에 승객 1만명을 넘어섰다.
1만번째 승객에게는 남구 대표 관광 기념품인 장생이 허그인형을 선물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고래바다여행선 승객은 연 1만명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승객 수(1만6094명)을 넘어설 것으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예상하고 있다.
여름휴가와 방학 등 성수기를 맞아 고래바다여행선은 오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울산항 연안투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고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기존 8회에서 12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매년 전체 고래 발견 사례의 약 50%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됐고, 지난 2015에는 8월 첫째 주에 7일 연속으로 참돌고래떼가 목격되기도 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근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고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실제 고래문화특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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