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거래소, 주식선물 20종·옵션 5종 추가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7 18:06

수정 2022.07.27 18:06

LG엔솔 등 시총 상위종목 눈길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주식선물·옵션의 추가 상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코스피 15종목, 코스닥 5종목 등 주식선물 20종목을 추가로 상장했다. 같은 날 코스피 5종목으로 구성한 주식옵션 5종목도 상장했다.

이에 따라 주식선물은 코스피 144종목, 코스닥 33종목 등 모두 177종목으로 늘어났고, 주식옵션도 37종목에서 42종목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가 상장에는 시장 수요가 많은 주요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이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HMM,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브, 현대중공업도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의 추가 상장종목은 펄어비스, 엘앤에프, 알테오젠, 리노공업, 위메이드 등이다.

거래소 측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유동성, 안정성, 재무상태 등의 상장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주식선물의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250만7913주였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이듬해인 2020년 454만3292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에도 493만9181주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78만5806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019년 1조3899억원에서 2020년에는 3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4조4764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2조8590억원이 거래됐다.

주식옵션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억15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5억5100만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7만9561주가 거래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16만5098주가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 수요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익·헤지거래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의 주식선물·옵션을 적시에 상장함으로써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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